▲ 27일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개촌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반세기 태극전사들의 요람이었던 태릉선수촌을 대신해 국가 대표선수들의 새 보금자리가 될 진천선수촌이 건립을 결정한 지 13년 만에 개촌했다.

지난 2009년 착공해 8년 만에 완공된 충북 진천선수촌은 부지면적 140만 5797㎡가 넘는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35개 종목 1150명의 선수가 동시에 훈련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태릉선수촌보다 3~4배나 큰 규모다.

진촌선수촌은 지난 27일 개촌식을 갖고 한국스포츠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민석 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체육계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진촌선수촌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촌식 행사는 영광, 도약, 희망을 주제로 열렸다.

개촌식 마지막 순서로는 모든 참석자들이 88서울올림픽의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다같이 부르며 축제의 감동을 더했고, 벨로드롬 트랙 위로는 사이클 선수들이 힘차게 트랙을 돌며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인사들은 선수촌을 돌며 선수들과 의료진을 격려했다. 웨이트트레이닝센터는 400여명이 동시에 운동할 수 있으며, 메디컬센터에는 가정의학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상주한다.

특히 진천선수촌의 첫 성과물은 눈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알파인스키의 정동현 선수와 스노우보드 프리스타일 선수 등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부 선수들이 이곳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담금질을 하고 있었다.

한국스포츠의 새 요람으로 시설과 규모에서 더 업그레이드 된 진천선수촌을 통해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개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릉선수촌에서 영예를 누린 한국스포츠사의 간판 선수들과 현재 각 종목의 특급 현역스타들이 참석해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과 함께 88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다같이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참석자들이 함께 ‘손에 손잡고’를 열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웨이트트레이닝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웨이트트레이닝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전경. 이곳에서는 400여명이 동시에 운동할 수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알파인스키 정동현이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스노우보드 프리스타일 선수들이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낙연 총리가 진천선수촌 식당을 방문해 조리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식수 시삽을 하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주요참석자들이 100주년 기념동산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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