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김익찬 의원, 부의장 고순희 의원. (제공: 광명시의회)

전임 의장단 불신임안 가결
신임 부의장엔 고순희 의원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의회가 26일 의장에 김익찬 의원, 부의장에 고순희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시의회는 제22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신임 의장단 선거는 이병주 의장과 김정호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의결되면서 이뤄졌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당 김기춘 의원은 이병주 의장, 김정호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임시회에서 가결됐다.

불신임 사유로는 이병주 의장이 동료 의원과 금괴를 주고받은 것과 김정호 부의장이 의회에서 동료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문제가 제기됐다.

운영위원장에 이윤정 의원, 복지·문화·건설위원장에 김기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 의장은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앞으로 광명시민 대의기관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시민들께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부의장은 “의장을 보좌해 의회의 위상과 권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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