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리브똑똑(Liiv TalkTalk)’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차세대 모바일뱅킹 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대고객 대상으로 26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리브똑똑’은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고 음성인식을 통한 금융거래 및 사생활 보호 등의 보안성이 강화된 대화형 뱅킹 어플리케이션이다.

리브똑똑에서 나눈 대화 내용은 해외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AWS)에 저장돼 사생활이 보호되며 국내 최초로 첨단보안 솔루션‘TAP’을 도입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해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보완성 강화로 개인뿐 아니라 비즈니스용 플랫폼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고객이 지점 창구에서 은행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 창을 이용해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리브똑똑은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 인증)을 도입했다. 간편비밀번호 대신 “열려라 똑똑”이라고 말하면 목소리 정보로 본인 정보를 확인해 준다. “김국민에게 3만원 보내줘”라고 말하고 “열려라 똑똑”을 외치면 거래가 완료되는 형태다.

기존 메신저와의 차별화를 위해 기업 사내메신저 서비스도 같이 제공된다. 사내메신저에 가입한 회사의 직원은 연락처가 없는 회사 동료와도 대화가 가능하고 일정∙공지 기능을 이용해 사내업무를 공유하거나 리브머니 보내기를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똑똑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똑똑한 메신저 뱅킹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공지능, 챗봇 등 차세대 기술과 연계해 다양한 비즈 확장이 가능한 대화형 뱅킹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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