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전남 담양군 담양리조트에서 제11회 글로벌에코포럼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생태도시계획 2030 실행 위한 군민 원탁토론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과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이사장, 이만의 전(前) 환경부장관)’이 25일 담양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제11회 글로벌에코포럼’을 열었다.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목적은 유엔(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에 발맞춘 ‘담양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군민 참여토론을 통해 담양군 생태도시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 공무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담양군 생태도시계획 2030 실행’을 위한 군민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만의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15년 포럼 조직 창립 후 열 차례의 성공적 포럼을 마쳤다”며 “담양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공통적 관심사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년 2회나 그 이상 주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나가면서 이론적 심층성과 경험적 현장성을 겸비한 국제적 위상과 명성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맡은 최형식 군수는 “담양군이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반영해 담양군만의 이념과 가치, 실천 전략을 공유하게 됐다”면서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2030 담양군 생태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생태도시 정책의 큰 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소득이 증대되는 창의적인 실천방안을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병완 교수(담양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는 주제 강연에서 ‘담양군 생태도시계획 2030 의의와 실현방안’에 대해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에 발맞춰 담양군의 현재 여건과 미래 전망을 3개 분야(환경생태, 산업경제, 사회문화 부문)로 나눠 제시했다.

분과별 원탁토론에서는 담양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 군민이 바라는 정책이 무엇인지 현장 목소리가 반영돼 자유롭게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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