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 워드클라우드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서 ‘전통시장’ 1위
‘귀성객’ 키워드 점차 감소 vs '관광객' 급부상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전북도가 25일 웹쇼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 ‘전북 추석’과 관련된 키워드에 대한 최근 3년간 변화추이를 발표했다.

분석 키워드는 ‘전북 추석’이며 자료수집 기간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 14일까지 3년간이며 빅데이터 공통기반(혜안)을 활용했다. 출처는 뉴스, 블로그, 트위터 게시글 등이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 전북 추석 편(9월)의 내용을 보면 상위 검색 키워드로 ‘전통시장’ 이 707건으로 가장 많이 검색됐다.

도는 최상위 키워드인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운동 등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 귀성객은 387건, 장애인은 227건, 관광객은 199건 등으로 키워드가 연관돼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드 클라우드는 텍스트 문서를 분석해 단어들을 중요도나 인기도 등을 고려해 늘어놓은 것으로 글자의 크기가 클수록 가중치 값이 크고 색이 붉을수록 검색 건수가 많은 것이다.

이 밖에도 농산물, 상품권, 부모님, 선물세트 등 명절과 함께 쉽게 연상되는 다양한 키워드들이 검색됐다.

이밖에 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중치로 본 연도별 키워드 변화추이는 지난 2014년에 명절을 앞두고 주요 은행 및 지자체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 지원을 하면서 2014년엔 ‘중소기업(54.04점)’ 키워드가 최상위에 올랐다.

2014년에 상위에 랭크된(매겨진) ‘귀성객(30.60점)’ 키워드의 감소와 함께 2015년부터 ‘관광객(32.91점)’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또한 지난 2016년 상위에 랭크된 ‘김영란법’과 ‘선물세트’는 상호 연관어로 작용했다.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선물세트의 판매 우려 속에 법 기준에 맞춘 특산물 선물세트 출시 등의 영향으로 높은 가중치를 보였다.

검색 건수로 본 연도별 키워드 변화를 보면 2014년부터 2016년에 등장한 ‘장애인’ 키워드는 추석이나 설 명절 전에 다양한 공공 및 민간기관에서 장애인, 노인 등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 후원 물품,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급등한 ‘소비자(169건)’ 키워드는 농산물(284건), 특산물(71건) 키워드와 연관,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매와 소비자 피해 대응 등 농가와 소비자를 만족시키키 위한 노력이 영향을 준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부모님’ 키워드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추석 선물 등과 같은 홍보성 게시글과 연관이 높았다.

‘휴관일’ 키워드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이나 박물관이 추석·설 명절 당일에 휴관일로 지정돼 연관어로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추석이 10일이란 장기연휴라 전국적으로 기대감이 높은데 우리 역시 긴 연휴를 대비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프로그램, 축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만큼 연휴 동안 도내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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