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스키점프. (제공: 기술보증기금)

올림픽 관련 기업에 총 2천1백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지원키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규옥),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 조직위원장 이희범),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 조직위와 KEB하나은행은 올림픽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대하여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2001백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의 대상기업은 조직위가 추천한 올림픽 관련 산업 영위 기업, 인프라 구축기업 및 강원도 소재 기업으로 기업당 지원 한도는 30억원이다.

기보는 KEB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보증비율 우대(100%), 보증료 감면(0.3%P) 등 5년간 우대 지원하고 KEB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조직위원회 추천기업, 인프라 구축기업 및 강원도 소재 기업으로, 기업당 지원 한도는 50억원이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기보에 보증료지원금 12억원을 납부해 중소기업들이 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p씩 3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기보는 기업들에 보증료를 3년간 매년 0.3%p 감면함으로써 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연합회 회원 은행들은 공동으로 200억원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은행은 별도로 평창올릭픽 입장권을 약 10억원어치 구매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