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서울특별시 구로구 위치)에서 기업유치설명회를 하고 있는 대전시 관계자. (사진제공: 대전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전시가 수도권에 있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6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주로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IT, 국방산업, 로봇 관련업체 등 대덕특구의 특성과 어울리는 기업 100여 곳이 초청됐다.

대전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중점을 두고 설명한 내용은 대덕특구 산업용지, 아파트형공장 등의 입지여건, 대전과 대덕특구의 투자환경이다.

작년부터 올 5월까지 이 같은 설명회를 2회 개최해 대전시가 유치한 기업은 17곳이다. 설명회 외에도 시가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작년 한 해 동안 203곳.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200곳 유치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기업유치 여건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얼마 전부터 세종시 수정안 문제가 불거져 나와 대전의 기업유치 여건이 악화됐다”며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역에 분양하고 있는 1단계 분양이 70%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기업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과 기존에 접촉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협상을 통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대전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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