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의에서 김동연 부총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현안간담회 후 10월 중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경제현안간담회가 열렸다. 회의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해 이날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대외건전성 점검결과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가계부채 대책은 9월 중 발표하려 했지만,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대외 변수가 있었고 기술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도 있어 조금 미뤄졌고, 곧 대통령 미국 뉴욕 순방도 있어서 10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리스크에 따른 신인도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으며 신용평가사의 평가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이 같은 리스크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어 정부와 한은이 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할 경우 단호하게 조치하기로 기관 간에 공조 체제를 잘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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