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언더독’ 포스터 이미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11일 2018년 국내 애니메이션 기대작인 ‘언더독’의 펀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투자자와 일반 관객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크라우드펀딩이 전격 오픈됐다.

언더독은 지난 2011년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통해 22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제작사 ㈜오돌또기의 차기작으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버려진 개 ‘뭉치(동경수)’가 순식간에 바뀌어 버린 운명을 뚫고 자유를 위해 인간이 없는 곳으로 찾아 떠나는 유기견들의 우정과 사랑, 웃음이 있는 감동 여행기를 그린 영화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 캐스팅을 확정하고 막바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1월, 선 녹음을 시작으로 제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오는 2018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8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언더독의 펀딩 사전예약자는 3000여명으로 이는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다.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언더독 엽서와 배지 세트, 서울권 시사회 2석 또는 예매권 2장을, 선착순 200명에게는 서울권 시사회 2석 또는 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윤성욱 와디즈 투자사업실 이사는 “앞으로도 와디즈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지속해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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