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자가 전년 대비 1만 2460명이 감소해 6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18학년도 수능에 총 59만 3527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자가 6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학년도 수능 이후 9년 만이다.

지원자 자격별로는 재학생과 검정고시 등 기타지원자가 줄어든 반면 졸업생은 증가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전년 대비 1만 4468명이 감소한 44만 4874명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404명이 감소한 1만 1121명이다. 졸업생 지원자의 경우는 2412명이 증가한 13만 7532명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30만 3620명으로 전년 대비 6831명 감소했고 여학생은 28만 9907명으로 전년 대비 5629명이 감소했다.

응시 영역별로는 과학탐구 영역 지원자가 전년 대비 4190명 증가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수는 1527명 감소했다.

국어 영역은 59만 1324명(99.6%), 수학 영역 56만 2731명(94.8%), 영어 영역 58만 7497명(99.0%), 한국사 영역 59만 3527명(100%), 탐구 영역은 57만 4546명(96.8%),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만 2831명(15.6%)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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