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 룸에서 의회·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백악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고려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의 통상 전문지 ‘인사이드 U.S. 트레이드’도 백악관이 한미 FTA 폐기와 관련한 논의를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 의회에 알려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사이드 U.S. 트레이드에 따르면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핵심인사들은 정부 내에서 한미 FTA 철회 문제를 당분간 의제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재계와 의회에 FTA 폐기를 막도록 압력을 넣어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주부터 한미 FTA 폐기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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