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에 위치한 부평 깡통야시장. (제공: 부산 중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가 부평 깡통야시장이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야시장 부문 대상 수상지로 선정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분야별 최고의 활약을 한 브랜드를 기초 조사해 1차로 엄선한 후 소비자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10월 전국 최초로 개장한 부평 깡통야시장은 부평깡통시장 2차 아케이드 구간(110m) 내에 매대 30개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규제개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해가는 등 세계적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전통시장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필리핀, 베트남 등의 다국적 음식과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독특한 메뉴 구성으로 야시장 개장 이후 하루 평균 2000~3000여명 주말에는 7000~8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부평 깡통야시장의 성공으로 시장 인근 점포들의 매출이 크게 오르는 등 시장 전체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의 벤치마킹 방문 및 각 언론기관 보도로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야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110m구간 30개 매대를 260m구간 48개 매대로 확대해 소외계층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경관조명 설치, 고객지원센터 설치, 공중화장실 확충 등 야시장 고객 편의 환경조성을 통해 더욱 주목받는 관광코스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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