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학 축제가 유흥성 행사가 아닌 대학생의 사회참여 행사로 변하고 있다.

25일부터 열리는 계명대학교 축제가 ‘공익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총여학생회와 간호대 학생회는 여학생 금연, 암 경각심 등을 주제로 한 보건 캠페인을 가지며 총학생회와 유니세프 주관으로 아프리카 어린이 빈곤퇴치 캠페인을, 총기구 학생회는 서로 인사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또한 지난 18일 열린 경북대학교 대동제에서는 주막 대신 공정무역 커피카페를 열어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에 참여했다.

이는 사회복지학과에서 마련했으며,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머핀과 새싹채소 샐러드를 판매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나눔 바자회도 열어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한 책과 의류, 지역의 헌책방에서 지원받은 책, 대구경북지역의 (예비)사회적 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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