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문화원 결혼이주여성 동화책 번역반 교육 사진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은 오는 12일부터 12주간 가을 학기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동화책 번역반을 운영한다.

천안시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문화 동화책 번역반’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어로 된 동화책을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수업은 매주 2회(월, 화) 진행된다. 강의 종료 후 번역본을 한글 동화책으로 제작하여 결혼이민자는 물론 주변에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이 수업을 듣고자 하는 결혼이민자는 오는 11일까지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으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07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도우미 사업’ ‘다문화가족 쌍방향 언어문화교육 사업’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충남1 거점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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