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4일 정찬민 용인시장과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 최상봉 내동마을 사무장, 프로젝트 담당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전’을 개막했다. (제공: 용인시)

대학생 재능기부… 시청서 나눔 디자인전 열어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4일부터 10일까지 시청1층 로비에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용인시가 지난 2014년부터 디자인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강남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디자인 컨설팅과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마을기업인 내동마을 등 사회적기업 4사의 브랜드 디자인과 포장 디자인과 홍보용 리플렛 등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이름만 있던 4개 업체가 로고와 캐릭터 등으로 디자인한 봉투나 포장재, 서식류 등을 갖춰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

내동마을은 연꽃경관으로 유명하다. 연을 모티브로 ‘연채름’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짓고 마을 대표상품인 연잎차 등의 제품 포장디자인과 마을 홍보용 엽서 등을 갖췄다.

용인시 관계자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이끌어준 강남대 최호천 교수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100만 대도시가 된 용인시는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용인중앙시장 10개 점포 디자인을 시작으로 2015년 관내 노인·장애인 복지관 CI(기업 이미지 통합작업)와 행정서식 디자인 지원, 2016년 구성초등학교의 내부 색체 개선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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