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 ⓒ천지일보(뉴스천지)DB

티볼리 누적판매 전년比 1.5%↑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총판매 1만 172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7%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는 8255대로 전년 동기(7676대)보다 7.5% 상승했고 수출은 3470대로 전년(4502대)보다 22.9% 하락했다. 지난 7월과 비교했을 때는 내수는 4.7% 하락했고 수출은 26.0% 상승해 국내외 판매는 총 2.7% 증가했다.

우선 내수는 G4렉스턴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가 매월 4000대 이상 판매돼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경쟁차종이 늘었지만 소형 SUV 티볼리의 올해 누적 판매는 3만 7290대로 전년(3만 6735대)보다 1.5% 상승했다. 지난 7월 선보인 국내 최초 주문형 제작 모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과 ‘G4렉스턴’ 7인승 계약 비율이 40%를 넘었다.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을 받던 수출도 3월 이후 5개월 만에 3000대 수준으로 돌아왔고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해 점차 회복 추세를 보인다. 오는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유럽에 첫선을 보인다. 출시에 앞서 10개국 23개 도시 1만 3000㎞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등 대규모 이벤트로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선전으로 판매실적도 추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며 “G4 렉스턴 유럽 출시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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