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소외계층 배려 정원의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우선 선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사 관찰·추천 방식으로 2018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3780명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의 특징은 영재교육기회 수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모집정원 20%를 사회통합 전형으로 우선 선발한다는 것이다. 사회통합 전형은 기회균등전형과 사회 다양성 전형으로 이뤄진다.

대상자 선발은 내달 13~19일 영재교육 종합데이터베이스(GED)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내달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교사들에 의한 집중 관찰과정을 거쳐 학교장이 영재교육대상자를 영재교육기관에 추천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영재교육기관이 12월 2일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같은 달 16일 심층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고등학교 영재학급 대상 학생은 내년 3월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선발절차 등을 안내한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중학과정의 경우 31일과 내달 1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과정의 경우 9월 7일과 8일 시 교육청에서 각각 2차례 실시한다. 또 교원 대상 설명회는 9월 4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다.

박현준 시 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영재교육의 본질과 취지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소외계층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교사 관찰·추천제와 사회통합 전형으로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학생 중심, 탐구중심 영재교육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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