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내 7개 학교가 참여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개최하는 ‘경기 아동·청소년 예술 페스티벌 in 안산(페스티벌)’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페스티벌 1일차인 9월 1일에는 공연되는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의 택시드리벌 한 장면. (제공: 안산문화재단)

도내 7개교 참여, 연극·음악·무용 등 다양
9월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 재단)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경기도내 7개 학교가 참여하는 ‘경기 아동·청소년 예술 페스티벌 in 안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7월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연, 상영 그리고 전시회 형태로 예술작품 발표가 가능한 참가학교 신청을 받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7개 학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지역의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기 권역별 발표회다.

재단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경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품 발표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전문 공연과 동일한 수준의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청소년들 열정과 공연예술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형식적인 공연발표 수준에 머무르던 기존 청소년 예술제들과 달리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연습과정부터 공연예술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의 공연에 전문성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조명, 음향 등 무대기술 전문인력을 투입해 보다 나은 공연발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또한 무대 세트 및 의상대여 그리고 소품 제작 등 공연 제작비 지원을 통해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극·음악·무용 등 3일간 다양한 장르 7개 공연 펼쳐

페스티벌 1일차인 9월 1일에는 안산시의 대표적인 예술계열 고등학교인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와 2017년 전국청소년연극제 남부권역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흥 서해고등학교가 각각 연극 무대에 선다. 안산디문고는 학생들이 직접 주요 세트 및 소품을 제작했고 서해고는 학생이 직접 집필한 창작극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일차에는 피나는 노력이 돋보이는 안양해솔학교의 한삼을 이용한 탈춤 공연과 학생들이 직접 작품 각색과 소품 제작 등에 참여한 군포 둔대초등학교가 ‘오즈의 마법사’를 선보인다. 또한 다수 연극제 수상 연혁을 가진 광명 충현고등학교 연기부는 연극 ‘당당하게’로 10대만의 고민을 당차게 풀어낼 예정이다.

마지막 3일차는 어린 음악가들의 하모니로 풍성한 무대를 꾸미는데 안산중앙초등학교와 시흥 연성초등학교가 참여해 합창과 국악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다.

안산을 시작으로 경기도 광주·고양시도 공연 및 전시회 개최

이번 안산에서의 공연이 종료된 이후에는 경기도 광주시와 고양시에서도 공연 및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는 오는 10월 20~22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각각 10월 27일~29일까지는 공연을, 11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경기도 광주와 고양시에서의 공연 및 전시회는 이달 30일까지 참가학교를 모집 중에 있다.

한편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재단은 성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17 예술강사 지원사업 경기지역 7개 분야에 대한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 현재 협력 운영 중에 있다.

기획사업 및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지역문화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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