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KTX광명역세권 중앙대병원 유치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21년 개원 예정… 소하동에 100병상 규모 병원 함께 마련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가 KTX광명역세권에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학교병원 유치를 확정했다. 2018년 2월 착공해 2021년 2월 개원 예정이다.

광명시는 23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업시행자인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이사와 광명복합의료클러스터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대학교 병원을 신설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KTX광명역세권지구 내 이케아와 코스트코 사이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1-2(2만 1500㎡)에는 중앙대학교병원을 신설하고 의약품, 의료용품 개발 관련 시설을 유치해 의료R&D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KTX광명역세권에 신설될 대학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뇌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및 암센터 등 중증질환을 주로 치료할 예정이며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등 내과계 17개 과목과 정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외과계 14개 과목 및 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소하지구 내 광명SK테크노파크 옆 의료시설용지(1만 9100㎡)에는 건강검진센터, 재활의학과 등 경증질환을 치료하는 10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을 비롯해 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의료/미용 R&D센터, 의료IT개발, 의료R&D센터 등 의료산업과 관련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 및 부대시설과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설 계획이다.

▲ KTX광명역세권에 조성될 중앙대학교병원 위치도. (제공: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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