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분야 최고 등급 국가기술 자격… “공직사회 귀감”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상수도사업소 정수과에 근무하는 공업직 7급 김현기(38, 사진) 실무관이 소방분야 최고 등급의 국가기술 자격인 소방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기술사’는 소방 설비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소방분야 최고장인으로 인정받는 국가기술 자격이다. 소방시설 연구·설계·분석·운영과 이에 관한 지도·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시험에서도 500여명의 응시자 가운데 최종 합격자는 14명에 불과했다.

평소 전기설비 유지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김 실무관은 수배전반, 분전반 등 설비 화재 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소방기술사 시험에 매달려 4년 만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김 실무관은 “앞으로 공공시설물의 소방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실무관은 지난 2011년에 전기분야의 최고 등급 기술사 자격인 건축전기설비기술사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용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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