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조 선문대 총장(왼쪽)과 롱위시앙 주석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21일 본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롱위시앙(龙宇翔) 국제문화전파중심 집행주석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롱위시앙 주석은 20여년간 국제문화교류, 국제협력 및 빈곤구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국과 아시아 및 세계평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한·중 외국협정, 경제교류, 항공 해운협정 등 한·중 교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中國國除文化傳播中心)은 1984년 중국 국무원이 외국과 문화교류를 위해 승인한 공식기구다. 중국 문화부 산하기관으로 전 세계 130여개 나라와 국제문화교류, 문화행사, 영화드라마 제작 및 빈곤구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롱 주석은 오는 9월에 한국에서 개최될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 중국 측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롱 주석은 UN에서 수여한 우의상, UN 경제이사회 사무처에서 수여한 세계융합특별공헌상,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수여한 중·미포럼특별공헌상, 메르켈 독일 총리가 수여한 중·독 문화경제무역교류 특별공헌상 등을 수상했다.

롱 주석은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선문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중 수교 25주년의 뜻깊은 해에 한국과 중국은 좋은 이웃이자 파트너이고 오랜 전통을 가진 친구다. 양국 국민의 안녕과 상호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지난 20여년간 문화를 중심으로 국제사회 화합과 교류를 위해 수고해 온 롱위시앙 집행주석의 수고와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