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세종의원 전경 (제공: 단국대학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세종시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과 단국대학교 세종의원이 들어서 세종시의 의료안전망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 세종치과병원과 단국대 세종의원은 2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단국 빌딩에서 개원식을 하고 세종지역주민과 이주 공무원을 위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단국 빌딩 3층에 개원하는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5개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입원실 5개 병상과 수술실, 회복실 등을 설치했다.

세종시에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인근 지역 내 치과 병의원과의 협진에 의한 치과진료 및 치료가 가능해지고, 지역민은 치과진료를 위한 원거리 통행에 따른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국 빌딩 2층에 개원하는 단국대 세종의원은 소화기내과 및 내시경검사실, 신장내과 및 인공신장실,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및 건강검진센터를 갖췄다.

특히 대학병원급의 고해상도 CT와 MRI 장비를 도입해 인근 지역 내 의원들과 협진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유소견자 및 응급환자는 천안에 있는 단국대병원으로 의뢰해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단국대 세종치과병원과 세종의원은 2016년 11월 개설승인을 받고 올해 4월 사업계획의 변경승인 이후,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 8월에 준공 검사를 끝냈다.

또한 개원에 앞서 진료 모의훈련, 최종 실태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모든 진료 개시 준비를 마친 바 있다.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은 “충청권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종치과병원을 통해 지역민과 이주기관 공무원의 구강 보건건강을 책임질 것”이라며 “세종의원 역시 4개의 특성화된 전문 진료과를 포함해 건강검진을 활성화해서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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