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의날 5분 소등하기 캠페인 서울시청 주변 소등 전과 후의 모습. (제공: 서울시)

22일 에너지의날 실천 캠페인 진행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 참여
서울광장 체험부스 마련 관심 유도

[천지일보=남승우 인턴기자]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에어컨 설정온도 올리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시도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캠페인 전개, 5분간 소등행사, 에어컨 설정온도 2°C 올리기 등에 참여한다.

제14회 에너지의날은 ‘불을끄고 별을켜다, 평화로 반짝이는 밤하늘’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지식경제부, 환경부, 환경관련 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의 메인 행사인 ‘5분간 소등 실천’은 밤 9시부터 5분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시민청, 서소문청사, 서울시의회, 서울도서관 등 서울시 청사를 비롯해 산하기관 청사와 자치구, 서울N타워와 63빌딩, MBC, KBS 등 서울의 주요건물이 소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는 ‘에어컨 온도 2°C 올리기’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캠페인이다. 여름철 전기수요가 급증하는 피크시간(오후 2시~5시)에 에어콘 온도를 올림으로써 평소 에너지소비를 돌아보고, 에너지 수요 폭등에 따른 정전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취지다. 서울시 청사를 포함한 자치구 청사 등도 이날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온도 2°C 올리기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5개의 에너지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에너지절약이 불편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실천방안들을 소개한다. 태양열 등을 이용한 체험 행사도 개최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구사랑 에너지수호천사단’ 부스에서는 지구사랑에코백 만들기, ‘온비추미 대학생’ 홍보부스에서는 콘센트 빨리 뽑기 게임, 에너지절약 관련 퀴즈대회 등을 운영한다.

교육용으로 특수 개조된 ‘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해요와 해로’를 이용해 차량에서 자전거자가발전기, 재생에너지 교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를 소비만 했던 서울시는 원전하나 줄이기를 추진해 거의 원전 2기가 생산하는 에너지를 줄였다”며 “에너지의 날을 맞아 다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원전하나줄이기를 전국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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