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재난취약계층 등 23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말하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안산소방서가 주택 소방안전점검 서비스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기초생활 수급자 2200세대·재래시장 등 100곳
말하는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사업 추진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재난취약계층 등 23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말하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정,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 2200여 세대를 비롯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화재 없는 마을’ 및 대형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재래시장’ 등 100여 개소에 설치된다.

또한 안산소방서 소방관의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관리 및 사용방법, 화기 취급 장소의 안전수칙, 화재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주택 소방안전점검 서비스도 병행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말하는 소화기’는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위급 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평소 교육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화재예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화재예방 및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재난취약계층 대상을 우선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으며 화재로 인한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재난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