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비서실장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장하성 “잠 못 이루고 고민했던 정책… 8.2 부동산 대책”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8.15 기념 경축사를 꼽았다.

이날 임 비서실장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에서 “8.15 때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서 여러 내용이 있었다. 그중에서 보훈 내용은 문 대통령이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온 것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키고, 정부의 부름에 응답했던 분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아픔을 치유하고, 생존해 계실 때 명예롭게 해드리고 대한민국의 품이 따뜻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문 대통령이 이게 나라다운 나라의 출발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하성 청와대 정책 실장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정책으로 이번 8.2 부동산 대책으로 꼽았다.

장 실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국민의 고통을 덜어내는 정책이 뭘까 하고 항시 생각했다”며 “가장 잠 못 이뤘던 게 부동산 정책이다. 문 대통령이 정말 부동산 확실하게 하겠다. 주머니에 남아있는 정책이 많다고 하는데, 매일 주머니 채워드리는데 잠을 못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는 지난 석달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성과를 직접 알리기 위한 자리로, 280여명의 국민인수위원을 상대로 정책, 개혁과제를 놓고 토크쇼 방식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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