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포사격 훈련중 폭발사고가 난 사격장이 위치한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정문으로 군 관계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군의 한 육군 부대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 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폭발사고로 상처를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정모(22) 일병이 오전 3시 8분께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오후 3시쯤에는 이모(27) 중사가 사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나머지 5명도 부상을 입어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사고는 10여 문의 포 사격 훈련이 진행되던 중 하나의 문에서 발생했고 이후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K-9 자주포 1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안전 통제관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육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군 수사기관에서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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