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을지연습 장면.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오는 21~24일 진행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대응능력 강화 및 전시전환 절차 숙달과 발생원점에서 민·관·군·경 통합 초동조치 절차 숙달,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강화,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연습 첫날은 을지2종 사태가 발령되면 시는 즉시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과 전시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시 직제편성과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을지연습과 연계 실시되는 제40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은 오는 23일 오후 2시를 기해 20분간 진행되며 시기동 삼화그린아파트의 장사정포 공격에 따른 주민대피 훈련과 수성부영1차아파트 교차로, 학산중·고교앞, 호남중·고교앞 교차로 등 3개소에서 각 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이 시범훈련으로 전개된다.

특히 적의 공격 상황을 현장감 있게 연출하기 위해 사용 될 폭음탄, 공포탄, 연막탄 사용 시 주민이 동요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훈련기간 중 거동수상자 신고는 국번없이 1388로 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훈련기간 중에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훈련이 한·미 연합군 합동 군사훈련으로 육·해상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우리의 안보역량이 적보다 강할 때 평화가 유지되고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을지연습의 철저한 준비와 시행으로 지역방위를 한층 강화하고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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