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협약 체결 현장 사진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이 17일 중국 산동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동박물관은 1954년 개관한 중국 최초의 종합박물관으로 19개 전시실과 5천점의 갑골문을 포함해 2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대규모 박물관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2월 산동박물관을 방문해 갑골문과 청대 서예작품 등 주요자료를 실사하고, 협약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를 계기로 2018년에는 상호교류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동아시아 권역뿐 아니라 유럽인쇄박물관협회(AEPM) 가입, UCLA동아시아 도서관 협약 등 구미지역의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에 있다.

김철민 관장은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3년차의 신생 박물관으로 국내외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대내외 협력을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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