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운전지원 에플리케이션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장애인의 운전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운전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이 개발한 이번 ‘장애인 운전지원’ 애플리케이션은 국내 여러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운전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전운전면허 시험장은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배제대 ICT 융합새일센터, 배재대 대덕밸리캠퍼스, (사)빅데이터·정보보호융합기술협회, NCS파트너와 협업으로 약 6개월에 걸쳐 개발했으며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쳐 완성됐다.

장애인 운전지원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지원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부산남부 면허시험장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2014년 전남·용인, 2015년 서울 강서, 2016년 대전, 2017년 대구 면허시험장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해 총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경찰청·국립재활원과 협약을 통해 사회적 교통약자인 1∼3급 장애인 및 국가유공상이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 업무를 하고 있다.

또 장애인의 운전면허취득 상담과 정보제공, 장애 유형에 알맞은 차량개조 조언과 더불어 운전면허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확대 및 사회적 경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총 1340명의 장애인들이 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순도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해 “장애인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활성화를 위해 좀 더 손쉽고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면허를 취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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