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비펜트린 검출 2개 농가는 “지난 8월초 사료채취 결과”
지난 15일~16일 사료채취 검사결과 1농가 “기준 이하”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1개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경기도 광주시 1개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울산 내, 총 9개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울산시 농축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16일 시료채취한 검사 결과는 1개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 이하(언양읍 반곡리 소재 M농장, 0.006㎎/㎏)였고 8농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보건환견연구원에서 지난 8월초 식용란 검사를 위해 ‘채취해 둔 시료를 검사한 결과’ 2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검출농가는 금번(15일~16일) 검사에서 기준 이하였던 M농가(비펜트린 0.006㎎/㎏)와 금번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된 H농장(비펜트린 0.02㎎/㎏)이었다. 비펜트린 기준치는 0.01㎎/㎏이다.

이에 울산시는 금번 검사에서 기준치 이하, 음성으로 판정은 받았으나 농가가 살충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은 사실로 인정된다 판단해 두 농가의 계란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2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농장은 양산시 소재 00농장에 계란을 전량 납품하는 농장으로 일일계란 생산량은 약 11만 5000개이다.

한편 적합판정을 받은 7개소에 대해 검사증명서 발급을 통해 반출이 가능하다고 최종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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