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테라이트’ 정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대웅제약은 11일 정맥 질환 개선제 ‘센테라이트’ 정을 출시하고 관련 질환 치료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최근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같이 몸에 꽉 끼는 옷이 유행하면서 20~30대 여성의 하지정맥류 발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센테라이트정은 다리가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과 같은 정맥 질환을 개선하는 일반의약품이다. 제품명 ‘센테라이트’는 주 성분인 ‘센텔라’ 정량 추출물과 다리의 무겁고 불편한 증상을 가볍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라이트(Light)’의 합성어다.

회사측에 따르면 주성분인 센텔라 정량 추출물은 정맥벽의 강도, 탄력을 증가시키는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모세혈관의 투과성 개선을 통해 다리의 부기와 무거운 느낌, 통증 등의 증상을 개선하며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특히 센텔라 정량 추출물은 일명 병풀이라고 불리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오래 전부터 만성정맥부전, 미세혈관장애와 같은 정맥질환 및 상처치료에 사용됐다.

박혜미 대웅제약 PM은 “같은 자세로 장시간 일하는 사람들이나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하지정맥류 등 정맥 순환 장애와 관련된 환자도 함께 늘고 있는데, 방치되면 피부 궤양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0년 16만 4000명에서 2015년 19만 200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맥 질환 개선제 시장도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10억원대를 형성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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