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부처 핵심정책토의’라는 이름으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부처 주요 공직자들과 함께 핵심정책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부처별 핵심과제를 점검함으로써 국정 이슈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신임 장관의 업무 파악과 정기국회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핵심정책 토의는 총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23일 외교부·통일부, 25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28일 국방부·보훈처·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해양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의 보고가 진행된다.

부처별 보고 시간은 10분 내외로 최소화하고, 쟁점 토론시간은 40분으로 배정해 토론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9월경에 별도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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