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립예술단이 ‘광복 제72주년 기념음악회’를 오는 1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연다. (제공 창원시)

주제 ‘예술, 민족을 담다’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립예술단의 ‘광복 제72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창원시립예술단은 매년 8.15 광복절을 기념해 선열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기쁨을 축하하기 위해 광복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공연은 ‘예술, 민족을 담다’라는 주제로 연다.

박태영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총출동하고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신상근, 해군 국악대 사물놀이, 소리꾼 남상일, 가수 소찬휘가 출연해 전통무용, 오케스트라, 성악, 국악, 대중가요, 대합창이 어우러진 웅장한 종합예술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립무용단이 축하무 ‘북의 울림’(안무 노현식)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시립교향악단의 ‘관현악을 위한 밀양아리랑’(정강석 편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하게 재해석한 밀양아리랑을 들려준다. 또한 서정적인 목소리의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신상근이 비목(한명희 시·장일남 곡)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들려준다. 타고난 미성이 아름다운 소프라노 김수연은 ‘아리아리랑’(안정준 작곡)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들려줘 광복의 기쁨을 선사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해군 국악대 사물놀이와 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중 ‘놀이’로 동서양 음악의 화려한 조화를 보여준다. 또 국악계의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해 ‘아리랑연곡’과 ‘홀로아리랑’을, 대표 파워 보컬 소찬휘가 ‘아름다운 강산’과 대표곡을, 시립합창단이 팔도민요모음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 창원시립예술단이 ‘광복 제72주년 기념음악회’를 오는 1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연다. (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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