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8일에서 9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먼저가슈 캠프’를 운영했다. (제공: 대전시)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 일환, 부모동반 교통안전교육·과학연구단지 체험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먼저가슈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 가치 확산을 위해 8일에서 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 시민모임 주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부모동반 초등학생 82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교통문화연수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R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열렸다.

1일차 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대전형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교통안전시설체험, 교통사고 발생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체험과 교통법규 교육이 이뤄졌다.

일상생활 속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교통법규 퀴즈를 레크레이션과 함께 진행하여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2일차는 전자통신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방문, IT 강국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기술인 원격의료형 IP 티비 서비스기술, 디지털액터,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한 실감형 학습시스템 등 융복합 기술개발 성과 및 과학기술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형은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평상 시에 간과하고 지냈던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자녀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교통사고 발생이 적고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교통문화 선진도시 조성을 위해‘대전형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하반기에도 시민들의 교통문화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한 먼저가슈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 ‘교통문화 토크콘서트’, ‘교통문화의 날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시 임철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화운동의 지속적인 전개로 선진교통문화 의식이 시민들의 의식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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