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가 채택한 북한·이란·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 초안을 읽고 주요 내용에 관해 협의했다”며 “그는 최종 법안을 검토했으며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상·하원은 북한 원유 수입 차단 등 전방위 대북 제재안을 담은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전날 상원에서 찬성 98표와 반대 2표, 지난 25일 하원에서 찬성 419표와 반대 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 처리됐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