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갓바위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26일 ‘목포 갓바위 보존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목포 갓바위는 풍화작용과 해안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 Tafoni)로 인공적인 조작 없이 순수 자연적인 과정으로만 빚어진 자연 조각품이라 할 수 있다.

학술연구용역은 갓바위를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보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남대학교 산합협력단(연구책임자 노열 교수)이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은 갓바위를 포함한 일대 암석을 분석하고 기후·지형·생물상의 변화가 갓바위 보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다.

또 보존·활용·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갓바위 침식방지대책 및 주민참여거버넌스 강화 등 10개 세부과제를 개발해 갓바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갓바위의 학술적·경관적 가치와 자연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보존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보존 조치를 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