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소방서가 지난 27일부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강당에서 구급대원 50여명이하반기 감염방지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읿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소방서(서장 임국빈)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강당에서 구급대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감염방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박종학 지도의사를 초빙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확산되고 해외 여행객 등을 통한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서 주의 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박종학 강사는 직무상 혈액 및 기타 잠재적인 전염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사례, 혈액 또는 잠재적 전염성 물질과의 접촉 시 행동요령, 감염 노출 시 사후관리, 구급대원의 건강유지, 감염방지를 위한 보호장비 착용 및 대원의 철저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국빈 서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대원들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며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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