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가 27일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600만 중소상인 자영업 일자리 보호와 상생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중소상인 자영업도 소중한 일자리”
“재벌탐욕, 골목상권 파괴한다” 지적

[천지일보=김지헌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 간담회를 연 27일 중소상인들이 “중소상인 자영업도 소중한 일자리”라며 ‘골목상권 파괴하는 재벌탐욕’을 막아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와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600만 중소상인 자영업 일자리 보호와 상생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중소상인들은 “롯데와 신세계의 복합쇼핑몰들이 서울, 인천, 광주 등 전국 곳곳에 들어서면서 골목상권을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중소상인들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600만 중소상인 자영업 일자리 보호와 상생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가자가 손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스마트폰을 팔아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삼성은 ‘갤럭시 S7 사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량 회수 조치하면서도 스마트폰을 팔았던 유통대리점들의 200억원 가까운 피해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또 “재벌대기업들은 모든 불공정한 ‘갑질’을 즉각 중단하고 골목상권 파괴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오늘 청와대 회담을 통해 재벌대기업들이 진정한 상생협력과 중소상인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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