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적 60분’ 이명박 아들 이시형, 마약 스캔들 연루 의혹… “마약 해본 적 없다” (출처: KBS2 ‘추적 60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26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에서는 고위층 자제들의 마약 사건을 파헤쳤다.

지난 2015년 9월 유력정치인의 인척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현직 여당 대표의 예비사위와 대형병원장의 아들(의사), CF 감독 등이 연루된 사건이었다. 그런데 마약 공급책인 서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 중 수사 단계에서 사라진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 60분’ 측은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 아들과 연락을 시도한 끝에 서면 답변을 받았다. 그는 “나는 마약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마약 공급책인 서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추적 60분’ 측은 또 서씨로부터는 “그 때 공범들이 많지 않았냐. 김무성 사위, 연예인, 의사, CF 감독, 다 절친한 친구들이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 서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에 대해서는 “지금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저는 징역을 거의 다 살았는데 왜 친구를 걸고 넘어지겠냐”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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