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신천지예수교회)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 응답자 100% “소문과 다르다”
80% 이상 기성교회 출신 “목회자 부정부패로 교회 떠났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올 상반기 수료생 1만 5천여 명을 배출한 가운데 수료생들은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한 이유로 ‘성경 말씀의 탁월성’을 꼽았다. 또 한국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직접 경험한 결과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답했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9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상반기 수료생 중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실시한 ‘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료생들이 ‘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한 이유(중복체크 가능)’ 중 가장 많이 꼽은 항목은 ‘성경 말씀의 탁월성’ 이었다. 거의 대부분(97%)이 선택했다. 그다음으로는 ‘성경에 입각한 신앙생활(75.6%)’이 뒤를 이었다.

수료생 중 과거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 응답자는 67.6%였으며 이들 중 이단으로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9%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들어본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2.4%로 조사됐다.

신천지를 이단으로 알고 있고 답한 응답자들의 94.9%가 ‘목회자’를 통해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소문을 접했다고 응답했다. ‘교인’과 ‘기타’라는 응답은 각각 3%, 2.1%에 불과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출석 후 인식변화에 대해서는 전원이 ‘소문(이단)과 다르다(100%)’고 답했다. 현재 신앙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99.4%가 ‘만족’을, 0.6%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만족하고 있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출처: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이 같은 조사결과는 신천지예수교회를 ‘반사회적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는 기성교회의 주장이 거짓이란 사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며 “기성교회는 ‘신천지 아웃’이란 캠페인까지 벌이며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음해와 비방을 하고 있지만 성도들이 직접 경험한 결과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 입증 된 통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설문조사 결과는 한국교회 성도 수 감소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목회자의 부정부패’를 꼽은 응답자가 10명 중 7명(75.5%)이 넘었다는 점이다. 이어 ‘교회의 세속화(54.3%)’ ‘천국과 구원에 대한 비전 없음(26.5%)’ ‘성경 교육의 부재(19.3%)’ 등이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의 81.4%가 기성교회 출신임을 감안할 때 응답자들이 성도 감소 요인으로 꼽은 목회자 부정부패, 교회의 세속화, 천국과 구원에 대한 비전 없음 등은 기성교회가 귀 기울여 반성해야 할 대목으로 분석된다.
 

▲ (출처: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부패하고 하나님의 참 말씀을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도들이 신천지예수교회로 옮겨오고 있음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며 “기성교회가 검증되지 않은 비난으로 성도들을 막고 있으나 성도들이 오직 말씀으로만 판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무료로 운영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3월 1920명, 4월 1250명, 5월 3752명, 6월 8610명 올해 상반기만 총 1만 55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 수료대기자는 7월 기준 1만 4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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