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8 예산편성 시민 의견 반영한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30일간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창원시는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산이 쓰이면 좋을 기발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거나 실제 필요성을 느끼는 사업에 대한 제안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단 사업비는 1억원 이하로 제한하며 인건비나 수혜대상이 제한적인 사업 또는 특정 단체 지원 사업 등은 제외된다.

주민 제안사업 신청서는 창원시청홈페이지 시민참여 공모 메뉴에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또 5개구청 행정과·읍면동을 통한 방문·우편·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기간에 제안된 사업은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창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18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시행될 예정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의 투명성 제고와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동네 예산은 내 손으로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지역사회 구석구석에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