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20년 전 히트상품 ‘퍼펙트상해’ 재출시 (제공: 삼성생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삼성생명이 20년 전 히트상품을 재출시한다.

삼성생명이 지난 17일부터 판매 중인 ‘NEW퍼펙트상해보험’은 20년전 판매했던 ‘퍼펙트교통상해보험(97.10~00.3월 판매)’을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다.

과거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은 버스, 자가용 등으로 인한 사고는 물론 비행기, 선박, 열차의 대중교통으로 인한 사고 시 최대 3억원을 보장하면서, 출시 2년 만에 200만건 이상 판매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신상품 ‘NEW퍼펙트상해보험’은 예전 보장하던 대중교통 사고나 뺑소니/무보험 사고 등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새롭게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입원, 수술까지 특약으로 보장하면서 종합보장보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보장 내용도 유사한데, 세부적으로는(주보험 1000만원 가입 기준) 대중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시는 3억원을, 일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 시는1.5억원을, 뺑소니나 무보험차 사고 사망 시 2억원을 각각 보장한다.

또 교통재해로 장해지급률 80% 이상이 되면 매월 200만원을, 기타 재해로 인해 장해지급률이 80% 이상일 경우 매월 100만원씩 10년간 받게 된다. 최대 2.1억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80% 미만으로 장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장해지급률에 따라 최대 158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만기까지 생존 시 보험금 지급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낸 주계약 보험료의80%를 돌려준다.

과거 상품처럼 저렴한 보험료도 특징이다. 재해 관련 기본 보장은 2만원~4만원의 보험료로도 가능하며, 40세 남성의 경우 주계약 1000만원 가입 시, 10년납 기준으로 월 보험료는 3만 3600원이며, 여성은 2만 3900원이다.

신상품은 과거 상품처럼 보장 기간이 20년 만기며, 만기 후 재가입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각종 재해 보장 설계가 가능하고, 특약으로 건강 관련 보장까지 가능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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