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2017년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4문형 T9000(왼쪽)과 양문형 F9000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문형 ‘T9000’과 양문형 ‘F9000’에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

T9000은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 시리즈이며 F9000은 좌측 냉동실, 우측 냉장실로 구성돼 있는 양문형 냉장고 시리즈이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냉장고의 핵심 기능을 앞세워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패밀리허브’ 사용자들은 올해 4월 이후 강화된 음성 인식기능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 영화 감상, 공중파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7월에는 재료별·테마별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되고, 8월에는 ‘삼성페이’가 도입돼 이마트몰 앱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보관에서 주문까지 한번에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영상 등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춰 누구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출시 이후 매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지펠 푸드쇼케이스’ 모델인 ‘F9000’에 ‘패밀리허브’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F9000’에 탑재된 ‘푸드쇼케이스’는 자주 꺼내는 음료, 간식 등은 바깥쪽 ‘쇼케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어 차별화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F9000’은 800L 용량에, 출고가는 269만원이다. 또한 ‘T9000’은 내츄럴(메탈)과 엘리건트 이녹스(메탈에 은은한 가로 패턴이 포함) 색상 2종으로 출시되는데, 각각의 용량은 841L와 842L이며 출고가는 339만원과 329만원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