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청소년 체험단에서 참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강북구)

통합관제센터 방문, 자연생태체험교실, 봉사활동 체험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강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은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동네의 생활환경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환경개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거주지 관계없이 참여 가능, 선발된 학생들은 요일에 따라 각기 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재활용 처리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지역안전을 살피고 있는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센터 운영방법 및 방범용 CCTV 이용체험 등을 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자연생태체험교실과 숲길여행이 신설돼 자연생태 관찰, 숲 체험 등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증진시키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 활동 후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직접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체험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내 환경 실태에 대해 느낀 점,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받아 구정 발전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을 부여한다.

김영춘 강북구감사담당관은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 활동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점과 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와 같은 환경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에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환경문제를 몸소 체험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감사담당관으로 전화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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