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SNS 마켓.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SNS 기반의 50여개 브랜드와 연합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과 전층 행사장에서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더현대스타그램-SNS 마켓’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SNS 기반의 온라인 브랜드 50여개가 참가해 총 팔로워수만 100만명에 이른다. 주요 브랜드로는 홈트레이닝 상품을 판매하는 ‘애플핏’을 비롯해, 전통 한복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더고운 생활한복’,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아동 전문 브랜드 ‘수르옷장’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이 온라인 유명 브랜드를 유치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이들 브랜드가 2030 영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과 올 1월, 3월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 등에서 진행한 온라인 브랜드 행사기간 20~30대 고객 방문이 전년 대비 14.9% 늘었다. 이는 해당 기간 전체 방문 고객 신장률(2.4%)을 크게 웃돈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또 캐논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선보인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무료로 인화해주고 개별 SNS에 사진을 올리면 브랜드별로 추가할인 또는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여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하는 균일가전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쏘울썸 원피스(9900원), 애플핏 나시(3만 9000원), 베로니카포런던 여성화(9만 9000원) 등이다. 아울러 행사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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