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8차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 금융권 관계자들이 핀테크 기업 ‘비즈웍스’의 기술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가 서울창업허브에 새롭게 개소한 핀테크지원센터 서울 분원에서 28일 제18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서울 분원센터는 지난 21일 오픈한 바 있다.

이번 핀테크데모데이에는 지급결제 서비스 분야와 관련된 5개 유망 핀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 시연이 실시됐다. 행사장에는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정유신 센터장을 비롯해 한국성장금융, 코스콤,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데모데이 5개 유망 핀테크 기업은 발트루스트, 비즈웍스, KTB랩, 페이퍼스, 옴니커머스가 참가했다. 발크루스트 업체는 디지털 스탬프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스탬프에 결제금액을 전송한 후 스탬프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에 찍으면 스마트폰 내의 모바일상품권에서 결제 금액이 자동 차감되는 결제시스템이다.

비즈웍스는 부착형 보안코드를 이용한 주문 결제 서비스인 GT-Pay를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 및 테이블에 디지털 인코딩 기술을 적용한 보안코드(GTcode)를 부착,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보안코드를 스캔하면 비대면으로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B랩의 ‘양자암호기술 제공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양자 난수 생성기술로, 인터넷․모바일뱅킹 데이터 암호화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사용되는 암호화 알고리즘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퍼스는 실시는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퍼스를 선보였다. 이는 가맹점이 고객의 구매 내역에 따라 QR코드를 생성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에 들어있는 가맹점 정보와 구매정보를 읽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옴니커머스는 중국 관광객 대상 간편결제 서비스 ‘카이신조우’를 선보였다.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및 쇼핑 정보를 중국어로 제공하면서 중국 현지 결제서비스를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김학균 상임위원은 “핀테크지원센터 서울 분원 오픈을 계기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공간이 확충됐다고 평가된다”며 “핀테크 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제공, 기술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상시 시연 및 홍보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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