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국 타이창 항로에 투입되는 컨테이너 선박 BEIHAI호. (제공: 인천항만공사)

내달 4일부터 주 1항차, 인천항 이용 물류기업 비용 절감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과 중국 장강(양쯔강)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이 신규 개설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천경해운과 중국 상하이 인천국제페리(SIFCO)가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타이창‧인천서비스(Taicang Incheon Service, TIS)’를 공동 개설해 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의 선박은 오는 30일 중국 장자강에서 처녀 취항해 내달 4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한다. 이번 항로개설로 인천항은 역대 최다 항로인 47개 컨테이너 노선을 통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TIS 노선은 장자강(금)-타이창(토)-인천(화)을 주 1회 서비스하며 SIFCO의 610 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인 베이하이(Bei Hai)호를 시작으로 두 선사가 매년 선박을 교대 투입할 계획이다.

김영국 IPA 글로벌마케팅 팀장은 “TIS 신규 서비스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창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260만TEU로 장강(양쯔강) 내륙 기준으로는 1위, 중국 내 컨테이너 처리량으로는 10위에 링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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