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안산시청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왼쪽 4번째)과 황준기 인천관광공사장이 마이스(MICE) 업무협약을 맺은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마이스 인프라·관광자원보유 양도시간 결합 시너지 기대
국제행사 유치·생태 등
관광산업 가시적 효과 클 둣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MICE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중심의 국제 마이스산업 육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3일 시청에서 제종길 안산시장과 황준기 인천관광공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관광 및 마이스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했다.

최근 안산시는 국제거리예술 심포지엄개최, 전국 공장설립 업무담당자 워크샵, 한국냄새환경학회 학술대회, 한국문화인류학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마이스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송도컨벤시아를 바탕으로 집적화된 마이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인천시와 마이스산업의 후발주자로서 컨벤션시설, 호텔과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나 시화호, 대부도, 조력발전소 등 해양, 생태, 에너지와 관련된 관광자원과 국가산업단지를 바탕으로 한 산업기반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안산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마이스행사 유치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양 기관이 앞으로도 상호방문 및 교류분야를 발굴·추진해 마이스산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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