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3월 19일 공개한 로켓 엔진 대출력발동기 지상 분출시험 당시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22일(현지시간) 북한이 또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두 명의 미 정부 관리들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전날 로켓엔지 발사 시험을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시험한 로켓엔진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가장 작은 엔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앞서 3월 로켓엔진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실험도 지난 3월과 같은 장소인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이뤄졌다.

미 관리들은 “북한이 이번에 위성 발사용이거나 미국 서부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ICBM용 엔진 실험을 한 듯 하다”며 “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려놓는 기술을 ICBM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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