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경제 사절단에 합류한다. 정의선 부회장의 경제사절단 동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이달 말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부친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참가하기로 했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직접 미국 방문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막판에 정 부회장을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신청했다.

정 회장을 대신해 정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미국 경제인들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더욱 긴밀하게 교환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방미를 향후 미국 측과 협력 가능성 모색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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